캔퍼스 찢고 난도질한 작품에 전현무 "1억원 거뜬"..최종 낙찰가는? ('노노트') [어저께TV]

김수형 2023. 3. 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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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노머니 노아트’에서 첫방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작가가 출연,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로 최종 경매가에 낙찰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가 첫방송됐다.

이날 전현무는 “작가들의 작품을 세상에 보여줄 무대”라며 프로그램에 대해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국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소장할 기회까지 원스톱 꿈의 무대”라며 매주 4명 작가가 등장하며, 현장에 아트 컬렉터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이 최종 경매에 오른다고 했다. 이어 1위 작품의 특권은 아트굿즈, 디자인 신용카드 출시, 최후의 1인인 작가는 친환경 SUV 차량이 보상된다고 소개했다.

아트 큐레이터 대표들도 소개했다.  먼저 다이나믹 듀오 멤버이자 미대출신 개코가 등장, “작가들의 입이 되어드리겠다”고 했다. 봉태규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하며 미술학도 출신으로 예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던 바. 모두가 즐기고 영감을 받는 작가, 작품 소개해드릴 것, 확실한 작품아니면 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평소 그림을 그리기로 유명, 역시 만만치 않은 예술사랑을 보였다. 개그우먼 김민경도 알고보니 광고 디자인과 출신이라며 “미술을 보며 함께 행복을 느끼길, 나의 언어로 편하고 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작가부터 소개했다. 데뷔 5년만에 완판신화를 이룬 N5Bra작가가 출연, 큐레이터 봉태규는 “웨이팅만 1년이 걸릴 정도”라고 했다. 다음 작가로 지심세연이 등장, 그는 미술계 반항아로 떠올랐던 바다. 큐레이터  개코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라며 소개, 폭발을 주제로 한 강렬한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은 모니카가 선택한 작가가 출연, 임정아 작가였다. 생계를 꾸리느라 바쁘다는 그는“전업작가는 꿈, 현재 생계를 위해 3,4개 일을 한다”고 했다. 세상의 편견에 더욱 강해졌다고도 전했다.

김민경은 22년차 베테랑 작가를 소개했다. 바로 이사라 작가였다.  이 작가는 자신에 대해 “공주 아니고 무수리, 겉만 이렇지 속은 썩어있다”고 했고 거침없는 멘트에 전현무는 “멘트가 쎄다”며 당황해 웃음 직게 했다. 이사라 작가는 화사한 색채의 작품을 공개, “바쁘게 사는 현대인이 무채색같더라, 잊어버린 그 무언가를 찾아주고 싶다,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이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찬 모습을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경매 시작가를 공개, 모두 놀랐다. 바로 0원이었던 것. 작품이 미완성이라고 했다.이 작가는 “아직 흰색으로 소녀의 하트를 비워뒀다. 저와 같이 작업하면서 하얀 비 하트를 채워넣을 것”이라며 컬렉터와 협업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대답,“작품 가격 정하기 보다 컬렉터가 작품 가격 정하는게 나을 것 같아 제로 베이스로 경매시작가를 정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 가운데 4 명의 작가들이 20분 안에 라이브 드로잉쇼가 진행됐다. 이사라 작가는 갑작스럽게 캔버스에 난도질, 평소보다 과격한 도구를 준비했다고 했다. 그렇게 캔버스를 찢기고 해체, 자르고 비틀자  그 사이로 화사한 색채가 드러났다.신선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였다. 이사라 작가는 작품에 대해 “처음 신인작가 전시할 때 현실이 막막했다., 해체하는 과정은 그 시절의 아픔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면서 “화사한 색감은, 나와 동료 작가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메시지”라 전했다.

반대로 오랜 시간이 필요한 N5Bra작가는 시간의 압박에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 인터뷰 때도 가장 긴장했으나 시공간을 막강할 만큼 다시 작업에 열중했다. N5Bra작가는 “예술은 과연 가난할까, 고난은 곧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음영대비로 “밝음이 있어야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어야 밝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아트 컬렉터들이 선택한 경쟁 작품을 공개, 바로 이사라 작가였다. 22년차 내공이 느껴진 순간이었다.그는 “만족스럽고 감사하다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이 대중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매가 시작,응찰 경쟁이 뜨거웠다. 전현무가 “내일 아침까지 1억원 넘겠다”고 할 정도.

높아지는 경매에 천만원까지 돌파했다. 천 8백만원까지 언급된 가운데 경매가는 2천만원까지 올라갔고 2천백만원으로 경매가 최종낙찰됐다. 낙찰자는 “한국인이 이나다”며 영국에서 왔다며 소개, “좋아하는 작가와 함께 작업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발송말미, 이사라 작가의 작품이 아트 굿즈로 발매되며 신용카드로 제작된다고 소개, 다음주에는아이돌 출신 작가부터탈북작가까지 출격을 알렸다. 특히 “죽음과 맞서 싸우며 도전 중이다”는 한 작가의 아픈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 충격과 감동의 무대를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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