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보스턴전서 멀티히트+1타점…팀은 4-7 패배, 최지만은 결장

2023. 3. 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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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매케츠니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피츠버그는 4-7로 패했다.

배지환은 1-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2사 2루 상황에서 조시 윈코우스키의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케이넌 스미스 은지바는 3루를 돌아 홈까지 질주했다. 중견수 재런 듀란이 홈으로 강하게 송구했다. 타이밍은 아웃이었지만, 포수 호르헤 알파로가 공을 잡지 못하며 득점했다.

배지환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배지환은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B2S 상황에서 라이언 셰리프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1회초 바비 달벡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피츠버그는 2회말 스미스 은지바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배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회초 로날도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과 6회초 알파로의 2점 홈런으로 보스턴이 달아났다. 이어 8회초 그렉 앨런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왔다. 피츠버그는 8회말 로돌포 카스트로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배지환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50까지 끌어올렸다. 시범경기에서 36타수 9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 타율 0.250 OPS 0.586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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