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 안성훈 “참가자 119명에 영광”→박서진 탈락 한풀이(미스터트롯2)[어제TV]

이하나 2023. 3. 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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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미스터트롯2’ 안성훈이 진(眞)의 영광을 119명의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돌렸다.

3월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에서는 화제의 참가자들이 경연에서 화제가 됐던 무대를 팬들에게 다시 선보였다.

TOP7이 함께 꾸민 영탁의 ‘찐이야’로 오프닝을 연 스페셜 콘서트는 가장 먼저 진 안성훈이 꼽은 인생 최고의 무대로 꾸며졌다. 안성훈은 결승에서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으면서 최고점을 기록한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로 감동을 선사했다.

선(善) 박지현은 마스터 예심에서 최단시간 올하트를 받았던 진성의 ‘못난 놈’을 열창했고, 진해성은 심수봉의 ‘비나리’로 무대를 꾸몄다.

한 자리에 모인 진선미는 경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안성훈은 “모든 참가자가 본인 이름을 얘기 안 했다고 서운해한다. 119명의 참가자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또 하나의 영광을 여러분에게 돌리겠다”라고 전했다.

아쉽게 진을 놓친 선 박지현은 “굉장히 영광스럽고 만족했지만, 성훈이 형님이 5억을 받으시고, 차를 받고 선물이 점점 쌓이는 걸 보면서”라며 “비타민이라도 하나만 주면 안 되나”라고 부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결승전에서 순위가 급상승해 미(美)까지 오른 진해성은 “국민에게 너무 감사하다. 솔직히 순위가 올라갈 때마다 기분이 째졌다”라고 털어놨다.

나상도는 준결승전 신곡 미션에서 화제를 모았던 ‘콕콕콕’으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고, 낭만 가객 김용필은 김정수의 ‘당신’으로 현장 분위기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어 최수호는 준경승전 신곡 미션에서 마스터 총점 1위를 기록했던 ‘조선의 남자’를 열창했고, 송민준은 ‘정녕’으로 무대를 꾸몄다.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인 원혁은 예비 장인 이용식과 남진의 ‘파트너’로 깜짝 듀엣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춤을 추고 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원혁은 “아버님과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그래서 더 떨렸다. 더 잘하고 싶어서. 저한테는 오늘 이 자리가 꿈의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객석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이용식 딸도 눈시울을 붉혔다.

실크 미성 진욱은 장윤정의 ‘송인’을 완곡 버전으로 공개했고, 대학부(박지현, 최수호, 장송호, 임채평, 강재수, 강태풍, 윤준협)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로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모두 발산했다. 김용필을 제치고 TOP10에 진출했던 추혁진은 ‘아슬아슬’로 무대를 꾸몄고, 이하준은 여성 댄서와 함께 준비한 퍼포먼스와 함께 영탁의 ‘전복 먹으러 갈래’를 열창했다.

트롯 카사노바라는 별명을 얻은 윤준협은 경연 중 화제를 모았던 ‘티키타카’를 원곡자 은가운과 함께 선보였다. 은가은이 윤준협의 가슴을 쓸어내리며 웨이브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섹시한 커플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붐은 “연말 시상식에서 이효리, 비 씨를 연상시키는 컬래버레이션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은가은은 윤준협에 대해 “섹시하게 넥타이를 내리거나 골반을 돌리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실제로는 엄청 긍정적인 친구다. ‘오케이’라는 말을 30초에 한 번씩 한다”라고 윤준협의 모습을 흉내 낸 뒤, 함께 유닛 활동을 할 의향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장구의 신 박서진이 장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음에도 아쉽게 탈락한 박서진은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구성진 꺾기와 함께 부르다, 자신이 장기인 장구 연주까지 선보이며 한 무대 안에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박서진은 탈락 심경을 묻는 MC들에게 “저도 많이 아쉬웠다. 조금 더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좋은 노래도 많이 부르고 시청자들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다. 오늘 갈라쇼에 초대해주셔서 다른 것 제쳐두고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탈락 후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박서진이 “정경천, 나훈아 선생님한테 곡도 받아서 신곡으로 활동도 하게 되고 콘서트도 하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근황을 전하자, 김성주는 평소 나훈아와 친분이 있었는지 물었다. 박서진은 “전혀 없었고 꿈에서나 볼 수 있을까 말까 한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김성주는 “방송 보시고 박서진 딱 찍으신 거지”라고 칭찬했고, 붐도 “어쨌든 ‘미스터트롯2’ 도전하고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겨났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성주는 “그래서 도전은 아름다운 거다”라고 응원했다. 박서진은 나훈아가 참여한 신곡 ‘지나야’를 열창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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