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오늘 재개장…의문·우려는 여전

김덕형 2023. 3. 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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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가 24일 재개장한다.

그러나 동절기 휴장 기간, 놀이기구 안전 감사를 세차례 실시하는 등 안전 부문을 강화했지만, 저조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생산효과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럽과 국내, 또 내부적으로 세차례 놀이기구 안전감사를 실시했다"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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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강화 조치·지역채용 강조
방문객 수 외부 비공개는 유지

 

▲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24일 재개장한다. 개장을 하루 앞둔 23일 이순규 춘천레고랜드 사장과 함께하는 레고랜드 투어가 열렸다.사진은 재개장을 앞둔 레고랜드 전경. 김정호

레고랜드가 24일 재개장한다.

그러나 동절기 휴장 기간, 놀이기구 안전 감사를 세차례 실시하는 등 안전 부문을 강화했지만, 저조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생산효과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럽과 국내, 또 내부적으로 세차례 놀이기구 안전감사를 실시했다”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놀이기구의 잦은 멈춤 사고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레고랜드의 안전 강화 조치를 강조한 것이다.

입장객 미발표와 저조한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둘러싼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순규 대표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200명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최대 650명 정도”라며 “현장 근무자는 도내에서 80~90% 채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 수는 멀린사에서 글로벌 정책으로 외부로 알리지 않는다. 글로벌 정책으로 저희가 행동하기 어렵다”며 “다만 본사와 협의하고 동시에 강원도, 춘천시와 협조해서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지난해 5월 레고랜드 개장 당시 연간 방문자 200만명, 고용 창출 8000명으로 예상했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2일 성명에서 “레고랜드는 1년이 지나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인 방문객 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가 방문객 수 공개 등 조치를 하기 전까지 어떠한 협력과 지원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동절기 휴장을 마친 레고랜드는 시즌패스 도입·야간개장·어린이 물놀이장·계절별 프로그램을 갖추고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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