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오늘 재개장…의문·우려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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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가 24일 재개장한다.
그러나 동절기 휴장 기간, 놀이기구 안전 감사를 세차례 실시하는 등 안전 부문을 강화했지만, 저조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생산효과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럽과 국내, 또 내부적으로 세차례 놀이기구 안전감사를 실시했다"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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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수 외부 비공개는 유지
레고랜드가 24일 재개장한다.
그러나 동절기 휴장 기간, 놀이기구 안전 감사를 세차례 실시하는 등 안전 부문을 강화했지만, 저조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생산효과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럽과 국내, 또 내부적으로 세차례 놀이기구 안전감사를 실시했다”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놀이기구의 잦은 멈춤 사고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레고랜드의 안전 강화 조치를 강조한 것이다.
입장객 미발표와 저조한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둘러싼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순규 대표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200명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최대 650명 정도”라며 “현장 근무자는 도내에서 80~90% 채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 수는 멀린사에서 글로벌 정책으로 외부로 알리지 않는다. 글로벌 정책으로 저희가 행동하기 어렵다”며 “다만 본사와 협의하고 동시에 강원도, 춘천시와 협조해서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지난해 5월 레고랜드 개장 당시 연간 방문자 200만명, 고용 창출 8000명으로 예상했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2일 성명에서 “레고랜드는 1년이 지나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인 방문객 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가 방문객 수 공개 등 조치를 하기 전까지 어떠한 협력과 지원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동절기 휴장을 마친 레고랜드는 시즌패스 도입·야간개장·어린이 물놀이장·계절별 프로그램을 갖추고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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