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위기 속에서도 실업수당 청구 19만 건

이현영 기자 2023. 3. 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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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주보다 1천 건 감소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본 전문가 예상을 깨뜨린 수치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20만 건 미만으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1만 4천 건 증가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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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 은행들의 잇따른 위기 속에서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그 전주보다 1천 건 감소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본 전문가 예상을 깨뜨린 수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9만 8천 건이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20만 건 미만으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1만 4천 건 증가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연속 붕괴, 다른 지역 은행들의 위기설 속에서도 미국 경제에 아직 '빨간불'이 켜지지는 않았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마켓워치는 분석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는 통상 경기침체가 임박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위험 신호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다만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향후 실업자가 늘어나고 노동시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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