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시간여행자 설정, 이질감 최소화하려 노력” (어쩌다 마주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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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아크미디어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이 시간 여행자로 시청자를 만난다.

김동욱이 맡은 시간 여행자 윤해준은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한 뒤 1987년으로 돌아가 의문 가득한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직선적이지만 따뜻한 반전 내면도 함께 지닌 윤해준 캐릭터를 김동욱이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동욱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윤해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으로 ‘이질감 최소화’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설정은 과거 시점의 판타지이지만, 그 외 벌어지는 사건들은 아주 사실적이고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캐릭터뿐만 아니라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적인 요소들과 미스터리한 부분들까지 다양한 장르를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드라마를 시청할 때 등장인물들과 함께 추리하고 즐겨주신다면 그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동욱은 마지막으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긴 시간 동안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이 진정으로 즐기면서 완성한 작품”이라면서 “드라마를 보시는 동안 단순한 ‘사건 해결’만이 아닌, ‘사람’에게서 오는 교훈들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월)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