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 결혼 반대 이용식과 듀엣 “꿈의 무대”‥이용식 딸도 울컥(미스터트롯2)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용식이 딸의 남자친구 원혁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3월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에서는 이용식과 원혁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두 분이 눈도 못 마주치는 사이다”라며 원혁과 이용식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예고했다. 앞서 원혁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라며 이용식의 딸과 연애한 지 2년이 됐지만 이용식의 반대로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무대에서 원혁은 남진의 ‘파트너’를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노래 중 이용식이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며 호흡을 맞추고 서로 등을 맞댄 채 춤을 추는 등 호흡을 마주첬다. 이용식의 딸은 객석에서 두 손을 모으고 아빠와 남자친구의 흐뭇하게 지켜봤다.

무대 후 원혁은 “아버님과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그래서 더 떨렸다. 더 잘하고 싶어서. 저한테는 오늘 이 자리가 꿈의 무대였다. 너무 감사했고 아버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에 ‘미스터트롯2’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이제까지 제가 아빠의 파트너였다. 또 다른 아빠의 파트너가 나타나 줘서 든든하다. 오늘 무대에서 아빠가 제일 멋있었고 연예인 중에 연예인 우리 아빠 사랑한다. 고맙다”라고 울컥했다.

이용식과 원혁의 관계 변화에 대해 이수민은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그렇게 딱히 엄청 가까워진 건 아니다. 서로 다른 곳 보고 연습하더라”고 전했다. 붐은 “저기서 어부바가 나왔으면”이라고 아쉬워했고, 원혁은 어부바를 시도했지만 이용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실패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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