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빌드업해야 하는데”, NC·롯데 사령탑 봄비가 아쉬운 까닭[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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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 빌드업 해야 하는데 시범경기 우천취소 아쉽다."
특히,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봄비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면 사령탑의 아쉬움은 오죽할까.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롯데의 시범경기가 우천취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투수들 투구 수를 맞춰야 하는데 경기가 취소돼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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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반가운 봄비지만 누군가에겐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봄비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면 사령탑의 아쉬움은 오죽할까. 더군다나 시범경기는 취소될 뿐 다시 편성되지 않기 때문에 실전감각·컨디션 등을 가다듬어야 하는 선수들, 이를 지켜보는 코칭스태프들은 애만 태운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롯데의 시범경기가 우천취소 됐다. 이날 아침부터 시원하게 내린 봄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젖었고 이곳저곳 물웅덩이도 눈에 띈다. 비가 그치길 기다렸지만 결국 경기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강 감독은 “오늘 경기가 취소됐으니 내일 시범경기에서 신민혁과 송명기를 묶어서 4이닝 70개 정도 던지도록 준비시키려 하고 있다”며 “4선발은 신민혁, 5선발은 송명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두 선수 모두 작년보다 좋아진 모습들을 확인했다. 신민혁은 너무 자기 색깔에만 맞춰서 경기를 운영하는 게 아쉬웠는데 많이 개선됐고, 송명기는 좀 더 공격적인 투구를 바랬는데 확실히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종 선발의 빌드업이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왔다. 지난해 극심한 성장통을 겪으며 9승을 합작하는데 그친 신민혁(4승9패)과 송명기(5승7패). 그러나 올해 두 선수의 ‘스텝 업’이 이뤄진다면 조금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강 감독은 “작년에 신민혁과 송명기가 9승을 합작했고 외국인 투수 1명이 부상 때문에 고전을 했던 점 그리고 대체 외국인 투수가 왔지만 합작해서 4승밖에 못했다”고 돌아보며 “올해 신민혁, 송명기가 좀 더 승수를 올려준다면 우리 팀의 경쟁력은 확실히 있다. 올해 선발층이 두터워진 만큼 더 높은 위치에 가지 않을까 확신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비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 것. 래리 서튼 감독은 “기대가 됐었는데 오늘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돼 굉장히 아쉬운 하루다”며 “오늘 찰리 반즈가 던지는 것을 보고 싶었고 내일 WBC 대표팀에 다녀온 박세웅이 던지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선수들의 빌드업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반즈가 NC와 1군 경기에서 박세웅은 한화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키로 한 것. 시범경기가 하루 없어진 만큼 스케줄 조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서튼 감독은 “반즈는 하루 미뤄 내일 선발로 나선다. 박세웅은 내일 상동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유는 선수들의 스케줄, 루틴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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