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가능성 오를까...맨유 후보 CB "경기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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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품었다.
스웨덴 대표팀에 발탁된 린델로프는 오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친다.
린델로프가 이적을 원한다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2명의 센터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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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품었다.
스웨덴 대표팀에 발탁된 린델로프는 오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웨덴 태생의 린델로프는 스웨덴 하부리그 베스테로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하며 자신의 꿈을 펼쳤다. 꾸준하게 준수한 활약을 보인 린델로프는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고, 2017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게 됐다.
가장 큰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린델로프는 준수한 발밑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찔러주는 롱패스가 매우 정확하다. 간혹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린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린델로프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센터백 치고 공중볼 경합에서 미스를 자주 범하는 편이고, 위치 선정이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스피드가 뛰어나지 않아 라인을 올리는 전술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린델로프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등에 밀리며 4순위 센터백으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린델로프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선발 15회)에 나서고 있지만 출전 시간은 1,397분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린델로프는 벨기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경기를 뛰고 싶다. 그것이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다. 올 시즌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상황을 분석하고 무엇이 최선인지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린델로프가 이적을 원한다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2명의 센터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주장 매과이어 역시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이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최근 연결됐던 김민재의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맨유 입장에서 김민재는 매력적인 카드다. 최근 나폴리에서 보여주는 활약상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 여기에 비교적 싼 가격에 영입도 가능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맨유가 린델로프, 매과이어를 매각하고, 김민재 영입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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