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독도 현수막 걸겠다" 3년 전 약속 지킨 청년, 현수막 인증

홍효진 기자 2023. 3.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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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자신의 사업장에 '대형 독도 현수막'을 걸겠다고 했던 한 30대 청년이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A씨는 2020년 11월30일 '대형 독도 현수막 게시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라는 글을 통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님 자문을 받아 독도 사진을 받아 제 사업장에 설치하려 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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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자신의 사업장에 '대형 독도 현수막'을 걸겠다고 했던 한 30대 청년이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3년 전 자신의 사업장에 '대형 독도 현수막'을 걸겠다고 했던 한 30대 청년이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형 독도 현수막 게시하겠다는 말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전 글에 이미 언급했듯이 대형 독도 현수막 게시를 위해 열심히 이리저리 발품 팔아 설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A씨는 2020년 11월30일 '대형 독도 현수막 게시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라는 글을 통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님 자문을 받아 독도 사진을 받아 제 사업장에 설치하려 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현수막은 서 교수로부터 받은 이미지 파일로 제작됐다. 해당 현수막이 설치된 A씨의 사업장은 천안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자신의 사업장에 '대형 독도 현수막'을 걸겠다고 했던 한 30대 청년이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는 해당 현수막 게시 이유에 대해 "어린이집이 (사업장) 주변에 꽤 있어서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엄마 손 잡고 자주 나온다"며 "지나가다 '어, 선생님 독도가 뭐예요? 저 사진 뭐예요?' 정도의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했다. 어르신들도 지나가다 '아 독도네?' 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독도다!" "대단하다.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독도는 우리땅 실천하시는 모습이 멋지다" "좀 전에 지나가다가 실물 봤다. 천안인 줄 몰랐는데 정말 멋지다" 등 A씨의 행동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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