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권도형’ 추정 인물, 몬테네그로서 검거... “현지 당국, 한국 먼저 연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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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루나·테라 사태로 해외에 도피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한국으로 송환될 경우 현재 권 대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권 대표 추정 인물은 몬테네그로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권 대표 추정 인물을 체포한 직후 한국에 먼저 검거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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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최종 신원확인 회신 기다리는 중”
현지 경찰이 체포해 한국 먼저 연락
가상화폐 루나·테라 사태로 해외에 도피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경찰청은 23일 “인터폴 적색수배에 따라 몬테네그로에서 권도형과 한창준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검거했다”며 “최종 신원확인을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십지지문을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주민등록상 지문과 대조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송환 이후 후속 조치는 서울남부지검에서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 대표에 대한 신원확인을 24일 오전 중으로 마칠 예정이다. 한국으로 송환될 경우 현재 권 대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권 대표 추정 인물은 몬테네그로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체포 당시 위조 여권 또는 타인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4월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출국했고, 그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했다.
◇ 검거 사실 한국에 먼저 알려... “송환 노력 최선 다할 것”
몬테네그로 당국은 권 대표 추정 인물을 체포한 직후 한국에 먼저 검거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를 지명 수배 중이던 국가는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까지 총 세 국가다.
검찰 관계자는 “권도형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한국으로 송환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지난달 세르비아 현지 검찰과 경찰 등 수사당국을 찾아가 권 대표 검거를 위한 수사 공조를 요청한 바 있다. 권 대표는 세르비아에 주소지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기사 2023년 2월 7일자 ‘[단독]”’루나 사태’ 권도형 찾아라”… 세르비아까지 날아간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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