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충남지역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

송민섭 2023. 3.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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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황사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PM10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지역 황사 주의 단계 발령은 오후 6시 인천, 오후 8시 경기·충남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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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황사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PM10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지역 황사 주의 단계 발령은 오후 6시 인천, 오후 8시 경기·충남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이로써 수도권 전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경기·인천에 올 봄 첫 황사경보가 발령된 23일 오후 인천 연수구 해넘이공원에서 바라본 인천 도심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황사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황사 발생 현황과 이동경로, 미세먼지 농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행정안전부는 황사 경보 상황을 전파해야 한다. 교육부는 각급 학교 야외활동을 금지조치하고 고용노동부는 실외 장기근무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조치 등을, 보건복지부는 민감계층 등에 대한 피해방지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 상황 파악 등을,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별 피해방지조치 이행 등을 관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등 관리 요령을, 해양수산부는 어업인 등 건강보호조치를 홍보하고 각 지자체는 경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를 전파해야 한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 국민행동 요령을 살펴보면 가정에서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 금지가 권고된다. 어린이집과 유·초·중·고교는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 단축 또는 휴업을 실시할 수 있다.

방목장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하고 비닐하우스·온실 및 축사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놓는 게 좋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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