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닥공 스타일’ 예고… ‘남미 징크스’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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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먹히면 4골을 넣겠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한 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대표팀(25위)보다 8계단 높다.
1997년 차범근 감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표팀 전임감독제가 도입된 이후 벤투 감독까지 대표팀 사령탑들은 14차례 데뷔전에서 8승4무2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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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행동으로 솔선수범”
김민재·이강인 유럽파 기량 절정
콜롬비아, 韓보다 FIFA 8계단 위
韓, 남미에 유독 약해… 극복 관건
“3골 먹히면 4골을 넣겠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다. 손흥민은 월드컵 때와 달리 안면 보호대를 벗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이강인(22·마요르카)도 소속팀에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고, 김민재(27·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몸값 베스트11에 선정될 만큼 절정의 기량이다.
대표팀이 남미 팀에게 유독 약했던 만큼 이번 평가전은 이를 극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또 콜롬비아가 28일 일본과 격돌하는 만큼 한·일 축구의 비교 잣대로 활용될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1997년 차범근 감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표팀 전임감독제가 도입된 이후 벤투 감독까지 대표팀 사령탑들은 14차례 데뷔전에서 8승4무2패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장점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이 경기를 통해 무언가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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