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 권태면 전 코스타리카 대사 초청 제17차 신한국포럼 개최

김수연 2023. 3.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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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평화연합(UPF)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권태면 전 코스타리카 대사를 초청해 '신통일한국 실현, 외국에서 바라본 남과 북'이라는 주제로 제17차 신한국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PF의 신한국포럼은 매월 대한민국의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가의 발전과 평화세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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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17차 신한국포럼.
 
천주평화연합(UPF)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권태면 전 코스타리카 대사를 초청해 ‘신통일한국 실현, 외국에서 바라본 남과 북’이라는 주제로 제17차 신한국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강연에 나선 권태면 전 대사는 “세계 패권 경쟁 속 한반도가 지리적 요충지로서 근현대사 속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한국 경제 및 문화를 활용해간다면 강대국으로서 성장해 갈 수 있다”며 “한국에 대한 외국의 평가나 시각을 알아야 하고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문화 선진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17차 신한국포럼에서 권태면 전 코스타리카 대사가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주제 강연 후 이현영 회장과의 평화마당 대담에서는 권 전 대사가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빗대어 쓴 ‘집안싸움’이라는 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권 전 대사는 “통일이라는 것 또한 마치 집안을 합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집안싸움은 어떻게 해결해갈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000만 온 국민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남북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갈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선명, 한학자 총재님이 사용하신 통일이라는 단어도 언제나 시의적절하게 쓰여 왔다”며 “통일을 위해 하신 업적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17차 신한국포럼에서 이현영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국 UPF 이현영 한국회장, 선문학원 송용천 이사장, 세계평화여성연합 최영선 한국회장,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송광석 회장을 비롯한 신한국포럼 회원들이 참석했다. ‘UPF Kore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성료됐다.
송용천 선문학원 이사장과 이현영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남북 간의 대화가 단절돼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위기 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간의 긴장 완화와 더불어 군비 경쟁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가 꿈꾸었던 평화, 통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지향하는 사람들이 함께 꿈을 꾸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17차 신한국포럼.
 
한편 UPF는 UN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진 글로벌 NGO로 국내에서는 17개 광역시도 및 232개 시군구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UPF의 신한국포럼은 매월 대한민국의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가의 발전과 평화세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UPF) 제공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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