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 美노동시장 과열 지속…실업수당 청구 사상 최저 수준

2023. 3. 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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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1만4000 건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는 통상 경기침체가 임박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위험 신호 중 하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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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과열돼 있는 것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1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20만 건 미만으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당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9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를 예상했는데, 오히려 1000 건 감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1만4000 건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는 통상 경기침체가 임박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위험 신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마켓워치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연속 붕괴, 다른 지역 은행들의 위기설 속에서도 미국 경제에 아직 '빨간불'이 켜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향후 실업자가 늘어나고 노동시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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