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본산' 월명동 수련원 압수수색 종료…경기·대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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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와 관련, 경찰이 월명동 JMS 수련원 압수수색을 5시간40분 만에 종료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40분쯤 JMS 본산인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압수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경찰청과 대전지검은 각각 수사관 120명과 80명을 투입, 월명동 수련원 등 10여곳을 합동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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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와 관련, 경찰이 월명동 JMS 수련원 압수수색을 5시간40분 만에 종료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40분쯤 JMS 본산인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압수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경찰청과 대전지검은 각각 수사관 120명과 80명을 투입, 월명동 수련원 등 10여곳을 합동 압수수색했다. 금산 수련원 외 경기·대전 등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된 정씨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추가 고소한 건을 조사 중이다. 이들 역시 외국인 여신도들과 비슷하게 2018년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씨의 구속 만기가 내달 27일로 다가오는 만큼 추가 기소를 통해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지검은 기존에 편성된 공판팀을 수사팀으로 확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정 총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재판 관련 JMS 2인자 정조은씨(본명 김지선)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성폭행 가담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압수수색 중인 장소 가운데는 정조은씨가 맡고 있는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교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조은씨는 '여성들이 정 총재 옆 3m 반경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JMS 세계선교본부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선교본부에 있는 PC 20여대에 담겨있는 30년 분량의 JMS 설교, 홍보영상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 수사는 이튿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및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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