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EFA, 바르사 ‘장부 조작’ 네그레이라 사건 조사 시작

이규학 기자 2023. 3.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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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는 과거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저지를 '네그레이라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UEFA는 23일(한국시간) "UEFA는 바르셀로나의 네그레이라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제31조 4항에 의거. UEFA 윤리 및 징계 검사관은 UEFA의 법적 체계 위반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수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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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유럽축구연맹(UEFA)는 과거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저지를 ‘네그레이라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UEFA는 23일(한국시간) “UEFA는 바르셀로나의 네그레이라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제31조 4항에 의거. UEFA 윤리 및 징계 검사관은 UEFA의 법적 체계 위반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수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네르레이라 사건’에 대해 휩싸이고 있다. 스페인 ‘아스’의 보도에 다르면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가 2001년부터 2018년가지 네그레이나 전 심판 기술위원회(CTA) 부의장이 설립한 ‘다스닐 95(심판 분석 기업)에 730만 유로(약 103억 원)를 지불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알려졌다.


네그레이라는 과거 1979-80시즌부터 심판직을 수행하다 1994년부터 스페인 축구협회 심판 위원회 부의장이 된 인물이다. 바르셀로나는 네그레이라가 운영하는 기업과 2001년 계약을 맺고 2018년까지 돈을 지불하면서 선수와 심판에 관련된 분석 보고서 및 영상 자료 등을 주고 받았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다. 라리가 내에 다른 팀들도 진행했던 일이기 때문에 특히 문제를 삼지 않았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들어선 뒤로 얘기가 다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회계 장부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금액을 지급한 내용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었지만,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집권하던 시기(2014~2020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내용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장부 조작 및 횡령’ 문제가 거론됐고, UEFA가 제31조 4항에 의거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심판 매수 의혹과 이번 네그레이라 사건의 연관성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계약 행위가 심판을 매수하기 위해 악용됐다는 의심의 눈초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현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심판 판정과 관련해서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라며 부정하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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