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방 "F-18 전투기 우크라 지원에 반대…우리에게 여전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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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국방장관으로서 나의 견해는 우리가 조국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호넷 전투기(F-18)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호넷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것이라는 생각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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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핀란드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국방장관으로서 나의 견해는 우리가 조국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호넷 전투기(F-18)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호넷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것이라는 생각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는 현재 노후화된 F-18을 2021년 주문한 F-35 전투기로 교체 중이다. 그러나 실제로 주문한 전투기를 수령하기까지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이코넨 장관은 핀란드가 이전과 비슷한 규모의 지원금에 더해 레오파드2 탱크를 비롯한 추가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신형 전투기 F-35가 오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낡은 F-18은 퇴역하고 이후 사용 용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에 F-18을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를 두고 핀란드 내에서는 총리의 발언이 신중치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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