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대기록 달성한 위성우 감독 "운 따라 우승...다음 시즌 더 치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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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이끈 위성우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과 운으로 돌리며 명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위 감독은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박혜진, 최이샘의 부상 시기가 위기였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줘 고비를 넘겼다"며 "시즌 시작 전 BNK가 치고 나갈 팀으로 생각했다. 이젠 경험도 쌓여 무시 못할 팀으로 거듭났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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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산, 금윤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이끈 위성우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과 운으로 돌리며 명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BNK썸을 64-57로 꺾고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세리모니로 흠뻑 젖은 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위성우 감독은 "5년 전에 우승을 해봤는데 오랜 만에 해서 그런지 처음 겪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며 "특히 시즌 전 (김)단비를 영입하면서 서로 부담이 됐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가 돼 더 기쁘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 감독은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박혜진, 최이샘의 부상 시기가 위기였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줘 고비를 넘겼다"며 "시즌 시작 전 BNK가 치고 나갈 팀으로 생각했다. 이젠 경험도 쌓여 무시 못할 팀으로 거듭났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위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장 고마운 선수는 김정은과 박혜진이다. 김정은은 노장이고 부상도 있는 데 항상 중심을 잘 잡아줬다. 박혜진은 사실 몸 상태가 정말 안좋은데도 주장으로서 팀을 잘이끌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위 감독은 "다음 시즌에 KB가 정상적인 전력을 갖춘다면 (상대하기) 쉽지 않다"면서 "삼성생명도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BNK도 경험이 쌓였다"고 말하면서 다음 시즌 치열한 시즌을 펼쳐질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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