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대기록 달성한 위성우 감독 "운 따라 우승...다음 시즌 더 치열할 것"

금윤호 기자 2023. 3.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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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이끈 위성우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과 운으로 돌리며 명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위 감독은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박혜진, 최이샘의 부상 시기가 위기였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줘 고비를 넘겼다"며 "시즌 시작 전 BNK가 치고 나갈 팀으로 생각했다. 이젠 경험도 쌓여 무시 못할 팀으로 거듭났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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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MHN스포츠 부산, 금윤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이끈 위성우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과 운으로 돌리며 명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BNK썸을 64-57로 꺾고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세리모니로 흠뻑 젖은 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위성우 감독은 "5년 전에 우승을 해봤는데 오랜 만에 해서 그런지 처음 겪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며 "특히 시즌 전 (김)단비를 영입하면서 서로 부담이 됐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가 돼 더 기쁘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 감독은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박혜진, 최이샘의 부상 시기가 위기였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줘 고비를 넘겼다"며 "시즌 시작 전 BNK가 치고 나갈 팀으로 생각했다. 이젠 경험도 쌓여 무시 못할 팀으로 거듭났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위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장 고마운 선수는 김정은과 박혜진이다. 김정은은 노장이고 부상도 있는 데 항상 중심을 잘 잡아줬다. 박혜진은 사실 몸 상태가 정말 안좋은데도 주장으로서 팀을 잘이끌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위 감독은 "다음 시즌에 KB가 정상적인 전력을 갖춘다면 (상대하기) 쉽지 않다"면서 "삼성생명도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BNK도 경험이 쌓였다"고 말하면서 다음 시즌 치열한 시즌을 펼쳐질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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