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챔피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처음 우승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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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5시즌 만에 통산 11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위 감독은 "작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져서 김단비를 영입한 부분이 있다. 만약 박지수가 있었다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지만 지난 시즌만큼 허무하게 지진 않았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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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리은행, 5년 만에 통산 11번째 챔피언
[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5시즌 만에 통산 11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은행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부산 BNK에 64–57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통합우승은 10번째다. 역시 5년 만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5년 전에 우승을 해서인지 기억에서 잊었다. 오늘 처음 우승한 기분이다"며 "해도 해도 좋은 게 우승인 것 같다"고 했다.
최우수선수(MVP)상은 베테랑 이적생 김단비가 받았다. 기자단 투표 총 75표 중 63표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새롭게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단비는 정규리그 MVP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 선수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 MVP 역시 생애 처음이다.
위 감독과 김단비는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위 감독은 당시 코치였다.
위 감독은 "김단비를 (신한은행에서) 영입하면서 단비뿐 아니라 나도 부담을 많이 가졌다.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비가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걸 옆에서 보는 것도 많이 힘들었다. 우승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을 단비가 잘 이겨내서 고맙다"고 했다.
시즌 중 고비는 부상으로 꼽았다. 내외곽 핵심인 최이샘과 박혜진이 부상으로 정규리그 초반 이탈한 시기가 있다.
위 감독은 "운이 따랐다. 혜진이와 이샘이가 다쳤을 때, 딱 휴식기가 걸렸다. 일정이 빡빡한 시즌에 걸렸다면 정규리그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큰 운이 따른 것 같다"고 했다.
베테랑 김정은과 박혜진에 대한 고마움도 빠뜨리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박지현 외에 국가대표 라인업 김정은, 박혜진, 최이샘의 공헌도가 고르게 분포한 게 특징이다.
위 감독은 "김정은은 가장 노장이고, 부상이 많으면서도 중심을 잘 잡아준 선수다. 제일 고맙다고 생각한다. 박혜진도 몸이 상당히 안 좋다. 11년 동안 같이 하면서 정말 희생을 많이 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끌고 왔다. 선수지만 존경스럽다. 둘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버틴 청주 KB국민은행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디펜딩챔피언 KB국민은행은 박지수가 공황장애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위 감독은 "작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져서 김단비를 영입한 부분이 있다. 만약 박지수가 있었다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지만 지난 시즌만큼 허무하게 지진 않았을 것이다"고 했다.
상대인 BNK에 대해선 "마냥 어린 선수들은 아닌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경험을 많이 쌓았다. BNK 선수들에게도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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