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1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2008년 이후 최고

유은실 2023. 3.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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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11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BOE는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시장 역시 전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외로 높자 이날 BOE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BBC 등 주요 외신은 이주 초까지만 해도 BOE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는데, 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로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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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기존 4.00%→4.25%로···0.25%p 인상
"고물가 잡기 위한 결단"···물가하락 전망은 유지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11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영국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4.25%로 결정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BOE는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11회째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은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이달 발표된 물가 상승률이 예상 외로 높게 뛰면서 BOE가 고물가를 잡기 위한 결단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역시 전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외로 높자 이날 BOE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1월 연 10.1%에서 2월 연 10.4%로 오르며 넉달 만에 반등했다.

BBC 등 주요 외신은 이주 초까지만 해도 BOE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는데, 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로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BOE는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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