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선거운동 돌입…“내가 적임자”

손원혁 2023. 3. 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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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7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후보 대부분은 농업과 관광 활성화로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1지방선거 이후 열 달 만에 다시 군수를 뽑는 창녕군, 잇따른 군수 낙마를 부각하며 변화를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성기욱 후보는 부곡 관광지를 컨벤션 휴양 단지로 탈바꿈시키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창녕군수를 역임한 무소속 하종근 후보는 지역 사업 싱크탱크로서 창녕 농산관광진흥공사 설립, 자치단체 협업을 통한 낙동강 관광 르네상스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34년 공직 생활과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표심 공략에 나선 무소속 성낙인 후보는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와 권역별 친환경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직한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한 무소속 배효문 후보는 자동차를 주제로 한 대규모 오토테마파크 조성과 부곡면 골프장 확장으로 부곡 관광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후보자 가운데 유일하게 전과가 없는 후보임을 강조하는 무소속 박상제 후보는 군청을 이전으로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창녕군 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 군수에 도전하는 무소속 하강돈 후보는 285개 모든 마을 정주권 개선을 위한 제2 새마을사업을 펼치고, 행정을 복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한정우 후보는 스마트팜 1억 원 소득시대, 부곡온천과 화왕산, 우포늪을 연계한 영남권 최고 관광지 조성 청사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창녕군수와 창녕1 도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4일까지, 사전투표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본 선거일은 다음 달 5일입니다.

민선 창녕군수 6명 가운데 임기를 채운 사람은 불과 3명, 5만 2천여 명 유권자들은 이번에는 깨끗한 군수를 기대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재희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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