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린스만 1기 배번, 손흥민 7번·조규성 9번·오현규 26번 확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3월 친선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배정받은 번호다. 이들은 24일에 울산에서 콜롬비아전, 28일에 서울에서 우루과이전을 치른다.

기존 등번호와 큰 차이는 없다. 주장 손흥민은 7번, 공격수 조규성은 9번, 오현규는 26번을 받았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발탁됐으나, 월드컵 직후 처음 열리는 A매치에서 26번을 달고 뛴다.

이외에도 막내 이강인은 18번, 이재성은 10번, 김영권은 19번, 김진수는 3번, 김승규는 1번을 쓴다. 변화도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각각 2번, 14번을 받은 윤종규와 홍철은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다. 따라서 2번은 이기제, 14번은 조유민이 쓴다. 조유민의 24번은 송민규가 받았고, 송민규가 쓰던 26번을 오현규가 이어받은 것이다.

한편, 황희찬은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부상이 재발해 차출되지 못했다. 황희찬 번호 11번은 공석이다.

▲한국 대표팀 3월 A매치 명단 및 번호

골키퍼: 김승규(1번·알샤밥), 조현우(21번·울산 현대) 송범근(12번·쇼난 벨마레)

수비수: 김민재(4번·나폴리), 김영권(19번) 김태환(23번·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20번·감바 오사카), 조유민(14번·대전 하나), 김문환(15번) 김진수(3번·이상 전북 현대), 이기제(2번·수원 삼성)

미드필더: 정우영(5번·알사드), 손준호(13번·산둥타이샨), 백승호(8번), 송민규(24번·이상 전북 현대), 황인범(6번·올림피아코스), 이재성(10번·마인츠), 권창훈(22번·김천 상무, 정우영(25번·프라이부르크), 이강인(18번·마요르카), 손흥민(7번·토트넘), 나상호(17번·FC서울)

공격수: 황의조(16번·FC서울), 조규성(9번·전북 현대), 오현규(26번·셀틱)-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