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황의조-오현규…대표팀 공격수, 클린스만 감독 만족할까

2023. 3. 23. 2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축구대표팀의 첫 A매치인 이번 경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87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로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트렸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당시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고 유로 96에서도 독일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1994 미국월드컵 본선에선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리는 등 국내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맡는 가운데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조규성(전북), 황의조(서울), 오현규(셀틱)를 공격수로 발탁했다.

조규성은 지난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한경기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조규성은 올 시즌 K리그1에선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서울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황의조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4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A매치 5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손흥민에 이어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중 두번째로 많은 A매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열린 이집트전 이후 7경기 만의 A매치 득점에 도전한다.

카타르월드컵에 예비 멤버로 함께한 오현규는 3월 대표팀 소집을 통해 A매치 데뷔골에 도전한다. 오현규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카타르월드컵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들에 대해 "긍정적이고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의지를 봤다. 개인적으로 현역시절에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클린스만 감독, 황의조, 조규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