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거점 시동…천안아산 R&D 집적지구 가속
[KBS 대전] [앵커]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이 밀집한 천안, 아산지역에 미래 산업변화에 대응할 연구개발 집적지구가 조성 중입니다.
축구장 90여 개 규모에 융복합 미래기술 연구와 개발과 제조업 지원 기관 등이 들어서는데 그 첫 기관인 충남지식산업센터가 5년 만에 준공했습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조성 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입니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60여만㎡에 2026년까지 총 4천9백억여 원이 투입돼 4차산업혁명 지원기관과 벤처창업 공간 등 12개 기관이 들어섭니다.
이 가운데 제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됐습니다.
센터에는 반도체 장비제조와 소프트웨어개발, 광학제조설비 등 수십 개 기업이 입주하고 충남과학기술진흥원 등 지원기관도 입주합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이제는 굴뚝이 아니라 지식입니다.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통해서 제2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이 많이 배출돼서..."]
나머지 기관도 속속 준공되거나 착공합니다.
오는 5월 수면산업 실증과 기술고도화 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올해 제조기술융합센터와 바이오 의료종합지원센터가 착공합니다.
내년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등이 들어설 나라키움 천안통합청사 등이 착공됩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들 기관이 모두 들어서면 강소연구개발특구,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맞물려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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