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3차 진료기관 의료 인력 확충…정상화 돌파구

지용수 2023. 3. 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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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북부권은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 속에 환자들의 역외 유출이 많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주지역에 있는 3차 진료기관 2곳이 의료 인력 확충과 서비스 다양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년 4개월 동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충주의료원.

코로나19 완화에 일반 환자 진료를 늘렸지만 아직도 병상의 3분 2는 비어 있습니다.

충주의료원이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진 확충과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형외과와 비뇨기과 등 3개 과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는 충북 중북부권 최초로 호스피스 완화 의료 병동을 운영 중입니다.

[윤창규/충주의료원장 : "코로나19 전담병원을 할 때는 일반 환자를 다 퇴원시켰잖아요. 그분들이 다시 의료원에 오셔서 좋은 진료를 받게 하도록 좋은 의사분들을 모시려고 하는 겁니다."]

건국대 충주병원도 최근 7개 과에 10명의 의료진을 확충했습니다.

응급, 중중환자 치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화센터를 신설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충주를 비롯한 충북 북부권 환자의 서울과 원주로의 역외 유출을 막고 의료공백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고덕환/건국대 충주병원장 : "(충주지역은) 응급을 요하는 중증환자의 진료 및 치료체계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심내혈관센터, 그리고 응급의료센터, 관절·척추센터 등을 확립하고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충북 북부권 주요 의료기관이 의료 인력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병원 정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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