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보궐선거 선거 운동 첫날…“치열한 선거전 시작”

윤소영 2023. 3. 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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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오늘부터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4명의 후보자는 선거 전날인 다음 달 4일까지 유권자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운동 첫날.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는 여야 동수로 출범한 청주시의회가 한 당의 독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간절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청주 상당 지역의 원도심 재생과 안전망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한상/더불어민주당 후보 : "상당구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어우러져 있는 매력적인 도시인데, 그런 것들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는 말뿐인 균형 대신 진정한 지역 발전이 필요하다며, 힘 있는 여당에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사유 재산을 침해하는 원도시 고도제한 해제를 통해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겠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상조/국민의힘 후보 :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런 공약들 하고요. 개인 사유재산권 침해로 말이 많은 고도 제한이라든지 이런 규제를 다 철폐하려고 합니다."]

거대 양당 정치의 벽을 허물겠다는 유근진 우리공화당 후보도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청주 육거리시장 상인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고령 유권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유근진/우리공화당 후보 : "자영업자들 너무 침체돼있으니까, 그것을 최대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시의원은 정치하는 게 아니잖아요, 일할 사람 뽑는 거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며, 이번 보궐 선거 강력한 변수로 떠오른 정우철 후보.

명암 유원지를 호수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만들고 치솟은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철/무소속 후보 : "명품 명암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소음공해가 동네에 심한데, 전기 오토바이로 확대 보급해서…."]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4일까지, 사전 투표는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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