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층 빌라 외벽, 돌연 붕괴…입주민 21명 대피
김명진 기자 입력 2023. 3. 23. 21:46
23일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의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2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3분쯤 수유동의 한 빌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왔다. 잔해물은 건물과 건물 사이로 낙하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빌라에 거주하는 총 9세대 주민 21명이 안전사고를 우려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들은 현재 인근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다.
강북구청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를 불러 건물의 이상 여부를 점검했으며, 일단 골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청은 외벽이 추가로 떨어져 나가지 않게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임시 조처하고 건물 정밀 진단을 시행할 방침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MLB에 ‘바람’이 분다...이정후 데뷔전서 안타
- 일본 공포의 건강식품 ‘붉은 누룩’…5명 목숨 앗아갔다
- 생방中 ‘하차 선언’ 진중권 “문제제기 방식 부적절했다” 사과
- 네덜란드, ASML 잡기 위한 ‘베토벤 작전’... 그런데 베토벤이 언제부터 네덜란드人?
- 4연속 통합우승 도전 대한항공, 챔프 1차전 승리
-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 “당선되면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 관철”
- 양문석 “이자 아끼려 편법대출” 사과하면서도...“가짜뉴스 많다”
- 황사, 주말 내내 전국 강타…기온 올라가며 ‘먼지랑이’
- [만물상] 네덜란드의 ‘베토벤 작전’
- ‘4000만원부터’ 샤오미 전기차 SU7...“27분간 5만대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