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편의점에서? 고물가가 부른 '가성비 도시락'

이승국 2023. 3. 23. 21: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에 밖에서 먹는 한 끼 식사도 부담스럽기 때문일 텐데요.

편의점들도 늘어난 수요를 겨냥해 가성비를 갖춘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고물가 시대, 식당을 찾는 대신 도시락이나 김밥,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합니다.

<이호연 / 인천시 연수구> "가격이 제일 크죠. 가짓수도 많아졌고 품질도 높아져서 도시락이나 이런 거 여기에서 먹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김학범 / 서울시 노원구>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편의점에 와서 (점심을) 먹는 것 같아요. 제일 간편하게 컵라면이랑 김밥 종류 많이 먹고요. 도시락 종류를 먹을 때도 있고 샌드위치를 먹을 때도 있고…."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냉면과 비빔밥 평균 가격은 1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만 원짜리 한 장으로는 점심 식사 해결이 쉽지 않은 겁니다.

치솟는 외식 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들은 3,000원에서 5,000원대 도시락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용희 / GS리테일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물가가 많이 인상되다 보니까 최근 편의점 도시락이 매우 많이 고객들이 찾아주고 계시고요. 실제로 전년 대비해서 50% 이상 도시락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밖에서 먹는 한 끼 식사값이 점점 부담스러워지면서 편의점을 찾는 발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편의점 #도시락 #런치플레이션 #가성비 #고물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