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수준 높은 선수" 이강인 활용법은?
[앵커]
빠른 공격 축구를 강조해온 클린스만 감독이 내일(24일) 데뷔전을 치릅니다. 콜롬비아전에서 이강인의 역할, 특히나 기대되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수준 높은 선수"라고 칭찬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월드컵에서 이강인은 투입 1분 만에 직접 공을 빼앗아 그림같은 크로스로 조규성의 골을 끌어냈습니다.
이후 소속팀 마요르카에선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쉽게 압박을 벗어나고 정교한 드리블과 패스로 기회를 만들면서 홀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이강인에게 클린스만 감독이 더 많은 기회를 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최근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서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고 팀 호흡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박을 피해 예리한 패스를 전방에 넘겨주고 정확한 킥으로 세트피스도 책임질 수 있어 클린스만 감독이 지향하는 '공격 축구'와 맞닿아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3년 뒤, 월드컵이 열릴 땐 스물 여섯 살 이강인이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데,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팀을 이끌 때도 젊은 선수 발굴에 힘썼던 걸로 알려집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상당히 수준 높은 축구를 하는 좋은 선수죠. 계속 성장한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질 겁니다.]
대표팀은 내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팬들은 김민재가 막아내고, 이강인이 건네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즐거운 축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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