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콜롬비아전 더욱 기대되는 이유

김환 기자 2023. 3.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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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은 콜롬비아전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기에 충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대표팀의 새로운 모습은 보기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콜롬비아전을 기대할 이유는 충분하다.

먼저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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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은 콜롬비아전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기에 충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5위, 콜롬비아는 17위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의 첫 경기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새로운 틀을 짤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이번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은 대부분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했던 선수들이 구성했다. 이는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한 부분이다.


대표팀의 새로운 모습은 보기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콜롬비아전을 기대할 이유는 충분하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A매치를 앞두고 각자의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먼저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반대 측면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고, 동료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리그 50호 도움이었다. 또한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이전과 조금은 다른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포지션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주역으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론되고 있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마요르카의 에이스 이강인의 활약도 좋았다. 비록 소속팀은 리그 네 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날카로운 킬패스는 물론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이 한 단계 더 좋아진 모습이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는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리그 3호골도 기록했다.


황인범과 이재성도 마찬가지였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올림피아코스 중원의 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유럽 빅리그로의 이적설은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팀이 한 달 동안 터트린 득점 중 절반 가까이 지분을 차지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현규가 대표팀 합류 직전 팀에 승리를 안기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조커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는 나상호와 송민규가 리그에서 골맛을 봤고,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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