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건설현장 모든 공정 동영상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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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사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공공 건설 현장의 모든 공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지난해 7월부터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74개 공공 건설사업 현장의 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 효과를 분석해 100억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 공사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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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사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공공 건설 현장의 모든 공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지난해 7월부터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74개 공공 건설사업 현장의 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 효과를 분석해 100억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 공사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공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함에 따라 시공 규칙 등을 준수해 안전이 확보되고, 사고가 날 경우 신속한 원인 규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입하는 동영상 촬영은 크게 세가지다. 고정식 관찰카메라(CCTV)와 드론을 활용해 전체 구조물 완성 과정을 담는 ‘현장 전경 촬영’, 자재 반입부터 시공 순서, 작업 방법, 검측까지 다각도로 기록하는 ‘핵심 촬영’, 보디캠(몸 부착 카메라) 등을 통해 작업자 움직임을 상시 기록하고 사고 발생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근접 촬영’이다. 보디캠 촬영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는 “촬영은 오직 작업 시간에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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