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한기웅-이채영, 신고은 父에 불륜 들켰다 ‘위기’[종합]

김한나 기자 2023. 3. 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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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최재성이 한기웅-이채영 불륜을 알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한기웅-이채영 관계를 의심하던 최재성이 덜미를 붙잡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이채영)와 밤을 보낸 남유진(한기웅)은 정겨울(신고은)이 아이를 낳았다는 차영란(김예령)의 전화에 서둘러 옷을 입었다.

예정일이 며칠 남지 않았냐고 말한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자신이 태워주겠다고 말했다.

무사히 아이를 낳은 정겨울을 모두의 축하를 받고 미소 지었다. 아직도 나타나지 않은 남유진에 윤길자(방은희)는 “출산 예정일을 코앞에 두고 친구들 모임은 좀 그렇네요”라고 눈치 줬고 차영란은 그렇다고 사회생활도 못하면 안 되지 않냐고 받아쳤다.

정현태(최재성)는 정겨울이 좋아하는 만두를 사 와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때 뒤늦게 달려와 괜찮냐고 묻는 남유진에 남만중(임혁)은 “네 처가 애를 낳았는데 이리 늦게 오면 어떻게 해!”라고 분노했다.

이에 남유진은 중요한 모임이라 빠질 수가 없었다고 거짓말하며 정겨울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우리 딸이야? 한 번만 안아보자”라고 미소 지으며 손을 내밀었으나 윤길자는 손부터 씻고 오라고 말렸다.

집에 돌아온 정현태를 앞서 만두를 사 올 때 차에서 내리는 남유진을 발견했다. 운전석에서 내린 주애라는 남유진의 옷을 털며 넥타이를 고쳐줬고 정현태는 “주 실장이 왜?”라며 생각에 잠겼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아니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오세연(이슬아)은 서태양(이선호)이 누명을 썼던 가게의 사장을 찾아 아는 게 있다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장은 그날 출근도 안 해서 모른다며 “이미 끝난 일 아니에요? 진범 잡겠다고 괜히 재조사하고 그러면!”이라고 말실수했다.

진범을 알고 있으면서도 증언을 하지 않은 사장은 복잡해지고 성가셔지면 장사에 타격이 커서 그랬다고 말했고 오세연은 “한 사람 인생이 망가졌는데 성가셔요? 그날 출근 안 했다면서 어떻게 아는 거예요”라고 따졌다.

돈, 물건을 빼돌리는 직원이 많아 가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한 사장은 영상이 있냐는 오세연에 “없어졌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는 사이에 갑자기 사라졌어요. 내가 보기엔 장미 걔가 들고 사라진 거 같아요”라며 서태양이 구한 여자를 언급했다.

집에 돌아온 오세연은 오세린(최윤영)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사장이 장미를 찾아보겠다 했다고 말했다.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구하다 손을 다친 서태양에 오세린은 맨날 다른 사람 때문에 다쳐온다며 “예전 그 일도 남 구하다가 다 뒤집어썼으면서!”라고 분노했다.

서태양은 서랍에 넣어둔 사진을 보며 “당신 잘 지내고 있죠?”라고 말했고 이때 방에 들어온 오세연은 뭘 보고 있었냐고 물으며 서랍을 바라봤다.

남만중은 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유명 작명소에서 남소희라는 이름을 받아왔고 정겨울은 좋다고 말했다.

밤이 늦어 집에 가봐야겠다는 정현태와 윤길자에 남유진은 자신이 모셔다 드리겠다며 차에 올랐다. 태내비게이션으로 최근 목적지를 찍은 남유진에 정현태는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고 주애라가 사는 시크릿 오피스텔이 기록에 남아있는 것을 봤다.

집에 돌아와 잠에 들지 못한 정현태는 병원에서 주애라와 남유진의 모습을 계속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KBS2 방송 캡처



다음 날 정현태는 주애라가 나가는 모습을 보고 직원에게 “방금 나간 저 여자분 여기 사는 사람이죠?”라고 물은 뒤 남유진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도 여기 자주 드나드나요?”라고 물었다.

직원은 그런 건 왜 묻냐며 입주민도 아닌 것 같은데 나가라고 정현태를 내쫓아버렸다.

가짜 장미를 준비한 사장은 오세연에게 돋을 거하게 뜯어낼 생각을 했다. 영상을 버렸다고 말하는 가짜 장미에 사장은 “영상만 있어도 됐는데. 증언을 해주면 되지 않나?”라고 몰아갔다.

이에 오세연은 재판에서 증언이라도 해달라고 말했고 가짜 장미는 남편과 아이들이 과거를 알게 되고 이혼 당한다고 거부했다.

끝까지 당신밖에 모른다는 오세연에 그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며 사장과 눈짓을 주고 받았다.

정현태는 주애라의 오피스텔 앞에서 “내가 뭐하고 있는 거야. 아닐 거야”라며 불안해했다. 주애라를 오피스테에 내려 준 남유진은 서로 인사를 하다 정현태를 발견하고 놀랐다.

여기 왜 있는 거냐 묻는 정현태에 남유진은 당황했고 주애라는 “안녕하세요, 겨울이 아버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지내셨죠?”라고 인사했고 무슨 사이냐는 물음에 “무슨 사이? 오해하시나 본데 본부장님이랑 천안 공장 출장 다녀오는 길이에요.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차로 태워주셨어요”라고 뻔뻔하게 거짓말했다.

그 말에 남유진 또한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라고 말했고 정현태는 “나보고 믿으라는 건가? 이미 다 봤네. 자네 차 내리기 전에 여기 주소 찍혀있는 거!”라고 분노했다.

대체 여기를 얼마나 자주 드나들었냐는 정현태에 남유진은 당황하며 “여기 제 친구가 삽니다”라고 둘러대며 확인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친구를 확인한 정현태는 남유진과 주애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남유진은 일부러 정현태와 윤길자의 가게를 찾아 좋은 서방 연기를 했고 윤말자(윤지숙)에게 화장품을 받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온 남유진에게 주애라는 윤말자의 화장품을 테스트했고 그에게 뽀뽀를 하며 상을 줬다.

가짜 장미는 증언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오세연은 돈을 주며 부탁했다. 길을 가던 서태양은 오세연을 발견하고 카페로 들어왔고 “아까 저 사람 누구예요? 누군데 돈을 줘요?”라고 물었다.

서태양은 자신이 아는 사람이냐 물었고 오세연은 연락을 받지 않는 사장과 가짜 장미에 속은 것을 알게 됐고 흥신소를 찾아 진짜 장미에 대한 행방을 의뢰했다.

윤말자는 정현태에게 “아까 제가 준 화장품 쓰지 마세요. 거기 형광 물질이 들어있어서 밤이나 어두운 곳에 바르면 얼굴이 둥둥 떠오른대요”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정현태는 정겨울에게 전화해 남유진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남 서방 출장으로 바쁠 텐데 우리까지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해. 어제 늦게까지 출장 다녀왔잖아”라고 전했다.

그 말에 정겨울은 “아닌데? 유진 씨 마케팅 팀원들이랑 회식이었는데”라고 말해 정현태를 당황하게 했다.

남유진은 주변 눈치를 보며 주애라와 함께 오피스텔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문이 닫히자 정현태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애라가 608호에 사는 것을 알아낸 정현태는 초인종을 눌렀고 문을 열고 나타난 주애라는 깜짝 놀랐다. 그런 주애라를 밀치고 방에 들어온 정현태는 남유진 보고 나오라고 소리 질렀다.

그는 “남 서방 어디 있냐고!”라고 소리쳤고 주애라는 “본부장님이 우리 집에 왜 있어요! 직접 찾아보세요!”라며 장롱문을 열었다.

아무리 찾아도 남유진이 보이지 않자 정현태는 당황했다. 앞서 남유진과 주애라는 엘리베이터에 비치는 정현태를 발견하고 태연하게 비상구로 숨기로 했다.

주애라는 정현태에게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거 같다며 “어떻게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오실 수 있으세요? 무슨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저 너무 불쾌해요”라고 뻔뻔하게 따졌다.

정현태는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가보겠다고 말하는 순간 정전이 됐다. 그는 주애라의 손과 목에 형광 자국이 있자 두 사람의 불륜을 확신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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