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보금자리를 쾌적하게” 범세계적 환경정화활동 전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성경의 절기 ‘새 언약 유월절’을 기념해 범세계적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페루·필리핀·네팔·말라위 등 각국에서 동참한다.
지난 19일 경기 양주 삼숭동 일대에서 유월절 사랑 지구환경정화운동이 펼쳐졌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과 가족·이웃 등 50여명이 무분별하게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서울 중랑천, 전남 광양 서천변, 경기 평택 비전동, 경남 양산 덕계동 등 국내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인도·페루·필리핀·과테말라 등 15곳에서도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양산에서 동참한 원은주씨(27)는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권기욱씨(28)는 “깨끗한 거리·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뿌듯해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유월절 사랑을 본받아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쾌적하게 만들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희생 전날 밤 자신의 살과 피로 표상된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인류에게 구원과 영생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교회가 20년 넘게 세계 곳곳에서 실시해 온 정화활동은 지난해 기준 1만회를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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