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GS이니마 앞세워 ‘미래신성장사업 발굴’ 쾌속 질주
GS건설이 세계적인 수처리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운 신사업의 확대로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수주와 단순 시공 중심의 기존 건설업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개발과 투자·운영까지 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토털 솔루션 컴퍼니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임병용 GS건설 대표는 2023년 신년사에서 기존의 기반사업 강화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의 안정화와 집중을 강조했다. 이미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보유한 주택 명가로 자리 잡은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에서는 더 이상 경쟁자가 없다고 자신할 만큼 절대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 주목받는 것은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에도 어느 건설사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다. GS건설에서 신사업은 이미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에서 신사업은 1조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
신사업의 핵심축은 단연 GS이니마다. GS이니마는 1967년 세계 최초로 역삼투압(RO)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2011년 GS건설이 인수했다.
GS이니마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미국에 이어 2019년 브라질, 2020년 오만, 2022년 베트남 진출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오세아니아 를 제외한 5대주로 시장을 확장하며 수처리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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