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
기자 2023. 3. 23. 20:21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보였다. 10년 전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판매한 회사가 르노코리아자동차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처음이다. 하지만 모기업인 르노그룹이 쌓아온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경쟁 모델과 차별화해준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장착됐다. 이 변속기가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르노의 150개 특허로 개발된 E-Tech 전용 변속기로 엔진 변속 4단, 전기 모터 2단의 조합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상시 전기차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르노그룹이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돼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를 받는 차다. 시속 50㎞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행 시 전기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공인 복합연비는 17.4㎞/ℓ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XM3로만 올해의 차 3관왕을 달성했다. 가솔린 모델인 XM3 출시 당시 올해의 소형 SUV와 디자인상을 받고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3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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