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told] 김민재,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쿨리발리 이미 넘었다...모든 기록 우위

이규학 기자 2023. 3.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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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나폴리의 전설 칼리두 쿨리발리의 기록을 넘어섰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전 나폴리 선수 알베르토 사비노는 "김민재는 쿨리발리보다 강하다. 그가 경기를 더 잘 읽는다"라고 했고, 스타파노 데 아고스티니 역시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뛰어넘었다. 그가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해 나폴리의 '철옹성'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매 경기 자신의 몸값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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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나폴리의 전설 칼리두 쿨리발리의 기록을 넘어섰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여름 처음 빅리그로 진출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완벽 적응했다. 뛰어난 피지컬, 적극적인 수비 가담, 스피드, 공중볼 장악 능력, 후방 빌드업 등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로서 갖출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장착하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이러한 김민재의 활약에 감탄하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나폴리는 리그 우승 직전이다. 이번 시즌 리그 27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승점 71점으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치오는 승점 52점이기 때문에 남은 11경기에서 이변이 없는 한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처럼 김민재가 역대급 활약을 펼칠지 예상한 자는 얼마 없을 것이다. 이적 초반까지만 해도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의 존재감을 메울 수 있을지 의심의 눈초리가 존재했다. 워낙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2018-19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 4회 등 굵직한 커리어를 안고 있어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였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시선이었다.


하지만 리그 27라운드가 지난 지금 여론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전 나폴리 선수 알베르토 사비노는 "김민재는 쿨리발리보다 강하다. 그가 경기를 더 잘 읽는다"라고 했고, 스타파노 데 아고스티니 역시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뛰어넘었다. 그가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의 통계 자료를 비교한다면 더 압도적인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21-22시즌 쿨리발리는 리그 기준 27경기 출전해 경기당 태클 1.4회, 클리어링 3.1회,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55.1%, 경기당 패스 55.8회, 경기당 드리블 허용 0.5회로 총 평점 7.22점이었다.


반면 2022-23시즌 현재까지 김민재는 리그 기준 25경기 출전해 경기당 태클 1.6회, 클리어링 3.9회,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66.9%, 경기당 패스 72.6회, 경기당 드리블 허용 0.1회로 평점 7.29점을 받았다.


경기당 가로채기 비율이 같은 것을 제외하고 모든 수치가 김민재가 우위인 점이 드러났다.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해 나폴리의 ‘철옹성’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매 경기 자신의 몸값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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