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로테이션 제외' 이번엔 훈련 불참까지 "전화를 안 받더라"

이민재 기자 2023. 3.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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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알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셰놀 귀네슈 감독이 이야기했다. 그러나 알리는 주치의를 만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궁금증에 귀네슈 감독은 "알리에게 휴식을 줬는데, 오늘 비가 와서 클럽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수 있다. 사고가 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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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베식타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알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셰놀 귀네슈 감독이 이야기했다. 그러나 알리는 주치의를 만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스 팀 훈련에 알리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궁금증에 귀네슈 감독은 "알리에게 휴식을 줬는데, 오늘 비가 와서 클럽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수 있다. 사고가 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에게 소식을 들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나 전화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 불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메시지가 너무 많이 와서 해명하고 싶다. 클럽에서 오늘 병원 진료를 받으라고 허락했다. 내일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 15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해 11월 알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알리는 좋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 뛸 자격이 없다. 현재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그가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그가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알리는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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