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아닌데 항공기 20대 탑재…북 떠는 스텔스기 왔다

김재혁 2023. 3.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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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두려워하는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부산의 해군 작전 기지엔 미국의 강습 상륙함, 마킨 아일랜드도 입항했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직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등 항공기 20대가 갑판 위에서 출격을 기다립니다.

일명 '소형 항공모함'으로도 불리는 4만 2000t 규모의 미 해군 마킨 아일랜드 강습상륙함이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항모처럼 공중전력을 전개해 병력이 상륙하기 전 적을 미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마무리되는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과 연계해 5년 만에 부활한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 참가를 위해 찾았습니다.

떠다니는 해병기지인 마킨 아일랜드 강습상륙함에 나와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려워하는 F-35B 스텔스기 1개 대대가 최초로 입항해 이번 상륙훈련의 공세적 성격을 한층 부각시켰습니다.

[토니 차베스 / 마킨 아일랜드함 함장]
"쌍룡훈련을 통해 동맹국에게 방어체계와 군사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걸 보장합니다."

여단급 수준이던 쌍룡훈련은 5년 만에 사단급으로 규모가 커졌고 영국 해병대도 처음 참여했습니다.

어제 마킨 아일랜드함이 입항하자 이를 겨냥한 듯 북한은 순항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몇 발 쐈습니까?) 4발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말 미 해군 전략자산 가운데 하나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도부산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강민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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