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생수병이 플리츠백으로…친환경 패션스타트업 지원 확대

기자 2023. 3.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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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PIS 2022에 참가한 효성이 협력사와 같이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고객몰입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고객몰입 경영은 고객 최우선 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뜻한다.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으로 만든 니트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사용된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사로잡고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효성티앤씨는 2021년 플리츠마마에 지분 참여를 결정하며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브랜딩·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전북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종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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