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 욕설' 김학서 세종시 2부의장 불신임안 가결

장동열 기자 2023. 3.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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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여성 동료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욕설을 한 김학서 시의회 2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영현 의원이 발의한 김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불신임안 가결과 별개로 김 의원을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1회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여미전 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시×, 왜 지네들이 해놓고 지×이야"라며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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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퇴장 속 참석한 민주당 12명 만장일치로 통과
세종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3일 욕설 논란을 빚은 김학서 2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여성 동료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욕설을 한 김학서 시의회 2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영현 의원이 발의한 김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김광운 국민의힘 시의회 원내대표는 투표 전에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의장이 수리하지 않았다"면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으나 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

투표는 당사자인 여미전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앞서 김 부의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부의장직 사퇴서를 냈으나 수리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불신임안 가결과 별개로 김 의원을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1회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여미전 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시×, 왜 지네들이 해놓고 지×이야"라며 욕설을 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재차 "지들이 해놓고 지×이야"라고 다시 한번 부적절한 말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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