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재성, 한기웅-이채영 불륜 의심 “아닐 거야”

김한나 기자 2023. 3.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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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최재성이 한기웅 불륜을 의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이채영과 한기웅의 모습을 보고 불륜을 의심하는 최재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이채영)와 밤을 보낸 남유진(한기웅)은 정겨울(신고은)이 아이를 낳았다는 차영란(김예령)의 전화에 서둘러 옷을 입었다.

예정일이 며칠 남지 않았냐고 말한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자신이 태워주겠다고 말했다.

무사히 아이를 낳은 정겨울을 모두의 축하를 받고 미소 지었다. 아직도 나타나지 않은 남유진에 윤길자(방은희)는 “출산 예정일을 코앞에 두고 친구들 모임은 좀 그렇네요”라고 눈치 줬고 차영란은 그렇다고 사회생활도 못하면 안 되지 않냐고 받아쳤다.

정현태(최재성)는 정겨울이 좋아하는 만두를 사 와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때 뒤늦게 달려와 괜찮냐고 묻는 남유진에 남만중(임혁)은 “네 처가 애를 낳았는데 이리 늦게 오면 어떻게 해!”라고 분노했다.

이에 남유진은 중요한 모임이라 빠질 수가 없었다고 거짓말하며 정겨울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우리 딸이야? 한 번만 안아보자”라고 미소 지으며 손을 내밀었으나 윤길자는 손부터 씻고 오라고 말렸다.

집에 돌아온 정현태를 앞서 만두를 사 올 때 차에서 내리는 남유진을 발견했다. 운전석에서 내린 주애라는 남유진의 옷을 털며 넥타이를 고쳐줬고 정현태는 “주 실장이 왜?”라며 생각에 잠겼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아니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KBS2 방송 캡처



남만중은 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유명 작명소에서 남소희라는 이름을 받아왔고 정겨울은 좋다고 말했다.

밤이 늦어 집에 가봐야겠다는 정현태와 윤길자에 남유진은 자신이 모셔다 드리겠다며 차에 올랐다. 태내비게이션으로 최근 목적지를 찍은 남유진에 정현태는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고 주애라가 사는 시크릿 오피스텔이 기록에 남아있는 것을 봤다.

집에 돌아와 잠에 들지 못한 정현태는 병원에서 주애라와 남유진의 모습을 계속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다음 날 정현태는 주애라가 나가는 모습을 보고 직원에게 “방금 나간 저 여자분 여기 사는 사람이죠?”라고 물은 뒤 남유진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도 여기 자주 드나드나요?”라고 물었다.

직원은 그런 건 왜 묻냐며 입주민도 아닌 것 같은데 나가라고 정현태를 내쫓아버렸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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