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노라조’ 신예 듀오 왕탁, 본격 활동 출사표

손봉석 기자 2023. 3.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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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컴퍼니



트롯이 대중음악 주류로 떠로은 지금, 신개념 트롯장르를 표방하며 데뷔한 트로트 남성듀오 왕탁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소속사 수염컴퍼니가 23일 전했다.

소속사는 왕탁 을 “넘쳐나는 트롯시장에 새롭게 빛 어진 맛갈진 트롯주 한잔을 마신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에 ‘달려라’로 데뷔한 왕탁은 왕현의 왕과 이탁의 탁자로 만들어진 이름으로 각자 솔로였던 두 사람이 새롭게 ‘고품격 재활용 듀오’라는 콘셉을 스스로 달고 트롯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왕탁 음악장르도 신선하지만 멤버 왕현과 이탁의 목소리가 서로 색깔이 달라서 이루어지는 하모니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왕현의 보컬이 구수한 된장찌게라면 이탁은김치찌개, 또는 왕현의 보컬이 막걸리라면 이탁의 보이스는 소주, 한마디로 그만큼 왕탁만의 확실한 색깔이 확실하다고 볼수가있다.

수염컴퍼니



왕현은 가수로 데뷔하기전에 아주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드라마 영화 현장 팀장 겸 배우 생활을 하면서 (막돼먹은 영애씨, 나쁜녀석들, 안시성, 스윙키즈, 라이프온마스) 등 약 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활동하면서 트롯 솔로 가수로 대중들앞에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더군다나 작곡작사가로도 탁월한 재능이 있어서 왕탁의 데뷔곡 ‘달려라’도 직접 곡을 쓴곡이다. 그에 대표곡으로는 양포항/아라야 등이 있다.

이탁은 어린시절부터 끼가 남달라서 9살에 시민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것부터 시작해서 가수데뷔전까지 전국의 가요제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양산시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마당’, ‘히든싱어’ 진성편에서 준우승, ‘노래가좋아’ 우승 등 공중파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탁은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히든싱어 에도 출연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가수들의 모창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이런 두사람이 뭉쳐서 ‘재활용’이란 익살스런 수식어를 붙이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왕탁은 “여러분이 불러주시면 어디든 진실로 달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전할 정도로 그만큼 노래제목처럼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소속사는 “왕탁의 독특한 음색과 특별한 음악 때문인지 한번 듣고는 모두가 따라불러줄 정도로 너무 쉽게 따라 부른다”며 “특히나 다리를 흔들며 달리는 장면을 연상케하는 ‘달려라’는 노래의 팩트댄스가 챌린지를 통해서 많이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극히 한국적이고 때로는 코믹적인 요소까지 겸비한 맛깔나는 트롯주를 표방한 후 팬들이 너무 반겨줘서 너무 행복하다”는 왕탁은 올 연말쯤 정규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이들은 “더 좋은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길이 팬들을 위한 일”이라며 “어떤 무대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다”고 덧붙였다.

수염컴퍼니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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