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주장' 손흥민 "말보다 행동"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의 올해 첫 A매치이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이 내일(24일) 울산에서 열립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수들이 굶주려 있다"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언했고, '최장수 주장' 손흥민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봄비로 쌀쌀해진 날씨에도 손흥민은 환한 표정으로 활기차게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주장으로 선택받은 손흥민은 4년 7개월째 완장을 차게 되면서 대표팀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됐습니다.
홍명보와 기성용 등 쟁쟁한 선배들을 넘어선 손흥민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배울 수 있도록 항상 솔선수범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고, 선수들이 그걸 잘 보고 잘 따라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호 콜롬비아전의 관전 포인트는 이전에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축구가 어떤 모습일지입니다.
이를 위해 손흥민과 짝을 이룰 공격수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인데, 조규성과 황의조에 최근 급성장한 오현규도 경쟁 구도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공격수들이 골에 대한 굶주림이 크다는 것을 봤습니다. 훈련에서 느낄 수 있어 기뻤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역대 외국인 감독들은 데뷔전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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