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이케어카’로 학대 피해아동 심리 상담 지원

기자 2023. 3.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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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씨와 방송인 김재우씨가 기프트카 온에어2 프로그램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의 판매 확대와 홍보에 힘을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디지털 테라피(DTx)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완성된 아이케어카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고,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 등 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차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 기구(NGO)인 굿네이버스에 기증돼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차량 기증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것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아이케어카에 적용돼 디지털 테라피에 활용된 기술은 몰입형 디스플레이기술,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등 대표적으로 세 종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8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 또한 35억원 규모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이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 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 영상은 공개 2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로 판매 증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행해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캠페인 12회차를 맞아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 사업인 기프트카 온에어1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2021년 기프트카 온에어1 캠페인 당시 소상공인 295명을 지원해 매출이 23.5%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기프트카 온에어2를 진행했으며 기프트카 온에어1 대비 지원 대상을 20% 이상 늘려 총 36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기존에 운영했던 프로그램 기프트카 LIVE 스튜디오와 기프트카 PR 스튜디오 프로그램 내용도 강화했다.

기프트카 LIVE 스튜디오는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개조한 마이티 트럭이 찾아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특별히 전국노래자랑 MC로 다양한 세대의 호감을 얻고 있는 방송인 김신영씨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김재우씨가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판매 확대와 홍보에 힘을 더했다.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의 지원도 확대됐다. 기존의 프로그램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 개척을 포함한 종합 경영개선 컨설팅을 지원했다면 기프트카 온에어2에서는 업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홍보를 제공하고자 사업용 차량 래핑, 로고 디자인,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중 하나의 항목을 추가로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작은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캠페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경기둔화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고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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