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UCL 맹활약 기대!"…ATM의 응원, 숨어있는 충격적 '대반전'

2023. 3.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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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첼시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응원했다.

펠릭스는 ATM 소속.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ATM으로 돌아와야 한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적응을 잘하고 있고, 첼시 역시 최근 첼시 상승세의 중심에 펠릭스의 활약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펠릭스에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물건너 간 상황이다.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가 집중하는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첼시는 UCL 8강에 올랐고,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다. 오는 4월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UCL 8강 1차전을 펼친다.

이런 상황에서 ATM이 펠릭스의 UCL 선전을 희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를 바랐다. 이 모습은 ATM 소속 선수에 대한 일반적인 응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ATM으로 돌아오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ATM의 응원 속에는 충격적인 '대반전'이 숨겨져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펠릭스는 ATM으로 돌아가지 않고 첼시에 남기를 바란다. 첼시는 펠릭스의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ATM 역시 펠릭스의 복귀를 바라지 않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를 겪어 첼시로 간 ATM이다. ATM은 펠릭스 없어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ATM은 높은 금액으로 펠릭스를 첼시에 팔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ATM은 펠릭스를 영입하면서 1억 2700만 유로(1774억원)를 지불했다. 펠릭스는 여전히 잠재력을 가지 선수다. 때문에 ATM은 펠릭스를 1억 유로(1400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팔 생각이다. 하지만 첼시가 펠릭스를 위해 이런 큰 금액을 지불할지 미지수다.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첼시가 확실한 마음을 먹기 위해서는 펠릭스가 더욱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 무대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UCL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ATM이 첼시에 펠릭스를 팔고 싶어하는데, 1억 유로 이상의 돈을 받기 위해서는 펠릭스의 더욱 큰 활약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펠릭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UCL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첼시도 기꺼이 1억 유로를 지불할 거라는 판단이다. ATM이 UCL에서 펠릭스를 응원하는 건 전적으로 ATM의 이익을 위해서다. 이미 팀으로 돌아오지 않을 선수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지금 상황에서 ATM이 할 수 있는 일은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다. UC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ATM이 펠릭스에 지불했던 이적료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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