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협력지구 확장 박차 [꿈꾸는 경기교육]

한수진 기자 2023. 3. 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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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고양교육지원청과 협약...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정 운영
‘학습·상담·복지’ 통합지원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완성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임태희경기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관숙)에서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광명시와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 학생의 학습공간을 지역으로 확장, ‘광명형 글로컬 창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경계없는 배움 지원 사업이다.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는 자율·균형·미래를 목표로 △미래교육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자치 △평생교육기반 학습복지 통합지원 △진로성장 지원 △지역기반 교육활동 △향기나는 문화예술교육 3.0 △광명형 글로컬 창의융합교육 등 6개 추진과제 2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임태희경기도교육감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에서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과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는 지역교육 플랫폼 ‘온마을배움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자치를 구현하고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교육협력지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미래교육협력지구는 총사업비 104억7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 지원, 지역공동체 운영,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류관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명은 한발 앞선 교육협력으로 경계없는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주도성 기반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성장 통합지원을 위한 학습-상담-복지 하나로플러스를 확대시켜 희망을 배우고 행복을 채우는 광명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에듀테크 기반 고양 미래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과 학습 속도에 맞는 최적화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부싯돌 하나로는 불을 피울 수 없다”며 “지역교육협력의 장을 넓히기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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