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서 데굴데굴... ‘오감 쑥쑥’ 놀이교실 활짝 [꿈꾸는 경기교육]
상반기 유치원·어린이집서 7천51명 참여
평화로운 자연의 햇살 속에서 유아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놀며 배우는 행복한 체험의 장, ‘해아뜰’이 3년 만에 정상 운영된다.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원장 허인영)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축소 운영해 오던 ‘놀이중심 해아뜰 체험’을 정상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아뜰은 유아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중심 유아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04년 10월 개원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유아에게는 놀이 중심의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현장중심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또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아와 교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경기유아교육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아뜰 체험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평택지역 어린이집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해아뜰 체험은 실내·외 27개 체험을 테마별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실내 체험영역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입체놀잇감을 이용해 유아들의 다양한 생각을 창의적으로 구조화시키는 ‘입체놀이방’부터 살아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해아뜰 생물나라’, 물감을 이용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해내는 ‘벽면 물그림방’, 전통혼례 체험부터 전통 생활도구 및 놀이 등을 체험하는 ‘민속마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연결되는 그림을 완성하는 틈새 활동 ‘긴그림 그리기’ 등이 있다.
또 톱니바퀴의 원리를 이용해 움직임을 경험하는 ‘바퀴야 굴러라’, ‘오색빛깔 찰교놀이’, ‘똑똑블록’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실내 체험공간 2층에서는 목공 도구의 특성을 알고 안전하게 목공놀이를 체험하는 ‘라온 목공방’부터 직접 건축가가 돼 목공집을 완성하는 ‘나도 건축가’, 3차원(3D) 안경을 착용하고 입체 영화를 볼 수 있는 ‘입체 영화방’, 안전한 승강기 이용법을 배우는 ‘내친구 승강기’, 다양한 나라의 소품을 소개하고 착용해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보는 ‘꿈꾸는 사진관’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실외 영역에서는 더욱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전기자동차를 체험하는 친환경자동차 영역부터 물과 모래놀이 도구를 이용해 정서적 긴장감을 해소하는 ‘물모래마당’, 화석을 직접 발굴하는 ‘발굴마당’, 주방도구를 이용한 난타를 연주해보는 ‘두드림 난타마당’ 등도 있다.
이번 해아뜰에는 상반기(3~7월)에 도내 146개 유치원, 평택지역 17개 어린이집에서 총 7천51명 유아들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허인영 유아체험교육원장은 “해아뜰 체험이 3년 만에 정상화된 만큼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아 발달 수준에 맞는 놀이 중심 체험을 통해 유아의 전인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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