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 "축구가 지역경제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다"

진광호 기자 2023. 3.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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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광(52·사진) 제8대 충주시축구협회장은 축구가 지역경제에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은 가지고 있다.

조 회장은 "협회장들을 만나 전국대회를 충주에 유치하고 싶다고 하면 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고개를 젓는다"고 아쉬워하면서 "침체된 수안보 온천도 축구장을 3-4면 만 늘리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고 사계절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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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유치하면 60-70억 경제적 효과 자신
충주지역 인프라 부족 전국대회 유치 차질
축구 구장 증설로 수안보온쳔 활성화
축구 동호인들의 단합과 화합 강조
취임식 직접 준비한 장학금 전달 솔선수범
지역사회 어려울 때 적극 나설 계획

[충주]"제대로 된 전국대회 하나 유치하면 60-7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조재광(52·사진) 제8대 충주시축구협회장은 축구가 지역경제에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은 가지고 있다. 조 회장은 "다른 지역은 전국 단위 유소년, 중고등부, 대학부 대회를 유치해 커다른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실제 대회를 가보면 식당과 숙박업소, 마트 등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역 전체가 활력이 넘친다"고 부러워 했다. 그는 취임 전부터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좋은 결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실제 대학축구연맹 등 중앙 협회는 전국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축구장 5-6면 정도 함께 있는 곳을 선호하고 있지만 충주지역은 아직까지 그 규모의 구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조 회장은 "협회장들을 만나 전국대회를 충주에 유치하고 싶다고 하면 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고개를 젓는다"고 아쉬워하면서 "침체된 수안보 온천도 축구장을 3-4면 만 늘리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고 사계절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그는 전국대회 유치와 함께 축구동호인들의 탄탄한 단합과 화합을 통해 '충주 축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조 회장이 충주시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지난해 충청북도 도지사기 축구대회, 충청북도 생활체육대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등 도내 대회를 싹쓸이 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실력이 늘어 대회에 입상해야 축구 동호인들의 자부심도 많이 생기고 시민들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것"이라며 "올해부터 충북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제2의 축구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취임식에서 자신이 직접 준비한 장학금을 엘리트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 아울러 낭비성 화환보다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는 쌀 화환으로 뜻 깊은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받은 쌀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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