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초교 늘봄학교 ‘소통의 장’ 활짝 [꿈꾸는 경기교육]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이 2023년 첫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의정부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시범 도입한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희망 초등학생이 정규수업시간을 전후해 원하는 시간에 양질의 교육과 통합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의정부초는 3월 초부터 3주에 걸쳐 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치원·어린이집보다 일찍 끝나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돌보고 있다. 또 학부모들이 바쁜 출근시간 전에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오전 7시30분부터 아침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초는 늘봄학교 시범운영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늘봄학교 전담 기간제교사도 채용했다. 또 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강사업체 선정 및 계약, 회계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해 학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의정부초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로 인해 업무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전담 교사를 채용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입생인 1학년이 3월에 조기 하교하며 연계 돌봄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웠는데, 초1 에듀케어를 통해 안전하게 교육·돌봄을 제공받아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순자 교육장은 “교육·돌봄에 대한 책임있는 지원을 통해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자체, 지역사회, 학교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심 불패’…이재명 대표 연임에 ‘불똥’
- 인천 Utd, 문지환 결승 헤더골로 5위 도약
- 법안처리율 31.5%... 경기 의원 입법성적표 ‘낙제점’ [21대 국회 결산 下]
- 89개팀 1천500여명 참가…10일 간 최강팀 가린다 [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 인천 송도 옛 도시축전 공원 15년째 방치… 흉물 전락
- 참여기업 0곳… ‘경기북부 물류센터’ 표류 위기 [집중취재]
- 교회서 온몸 멍든 채 숨진 여고생... 학대 혐의 50대 여신도 구속
- 한동훈 “개인직구 KC인증 의무화는 과도한 규제”
- 9회 무사 만루 못살린 KT 위즈, 안방서 3연패 늪
- “살던 곳에서 여생 보내고 싶어”⋯‘커뮤니티 케어’ 어디까지 왔나 [커뮤니티케어 중간진단